2020.09.27 (일)

  • 구름많음속초15.7℃
  • 구름조금11.6℃
  • 맑음철원12.3℃
  • 맑음동두천13.6℃
  • 맑음파주12.5℃
  • 구름조금대관령11.8℃
  • 맑음백령도17.5℃
  • 구름많음북강릉16.1℃
  • 구름많음강릉16.9℃
  • 구름많음동해16.5℃
  • 구름조금서울16.4℃
  • 구름조금인천17.3℃
  • 구름조금원주14.9℃
  • 맑음울릉도16.5℃
  • 맑음수원17.8℃
  • 구름조금영월13.8℃
  • 맑음충주13.3℃
  • 맑음서산16.3℃
  • 구름조금울진16.3℃
  • 맑음청주16.7℃
  • 맑음대전16.9℃
  • 맑음추풍령14.4℃
  • 맑음안동16.3℃
  • 맑음상주14.3℃
  • 구름조금포항18.5℃
  • 맑음군산17.9℃
  • 흐림대구18.1℃
  • 맑음전주16.9℃
  • 구름많음울산17.5℃
  • 구름조금창원17.1℃
  • 구름조금광주18.2℃
  • 구름조금부산18.5℃
  • 구름조금통영19.2℃
  • 구름많음목포19.6℃
  • 구름조금여수20.3℃
  • 맑음흑산도19.9℃
  • 구름많음완도19.0℃
  • 구름많음고창16.9℃
  • 구름조금순천14.6℃
  • 맑음홍성(예)17.4℃
  • 구름조금제주20.4℃
  • 맑음고산19.2℃
  • 구름많음성산21.2℃
  • 맑음서귀포19.8℃
  • 구름조금진주14.4℃
  • 맑음강화16.1℃
  • 구름많음양평14.6℃
  • 맑음이천14.2℃
  • 구름조금인제13.5℃
  • 맑음홍천13.0℃
  • 구름많음태백12.6℃
  • 흐림정선군13.6℃
  • 구름많음제천11.8℃
  • 맑음보은11.7℃
  • 맑음천안13.6℃
  • 맑음보령17.6℃
  • 맑음부여17.1℃
  • 맑음금산13.1℃
  • 맑음16.2℃
  • 맑음부안16.8℃
  • 맑음임실12.6℃
  • 맑음정읍15.3℃
  • 맑음남원17.1℃
  • 맑음장수10.9℃
  • 구름많음고창군16.7℃
  • 맑음영광군15.8℃
  • 구름조금김해시18.5℃
  • 맑음순창군15.5℃
  • 구름조금북창원18.0℃
  • 구름많음양산시18.8℃
  • 맑음보성군16.7℃
  • 구름많음강진군17.7℃
  • 구름조금장흥15.6℃
  • 구름많음해남16.8℃
  • 구름조금고흥15.4℃
  • 구름조금의령군15.9℃
  • 맑음함양군13.4℃
  • 맑음광양시18.6℃
  • 맑음진도군16.2℃
  • 구름많음봉화14.4℃
  • 구름조금영주15.5℃
  • 맑음문경13.8℃
  • 구름조금청송군14.4℃
  • 구름조금영덕15.9℃
  • 구름조금의성14.1℃
  • 구름조금구미16.4℃
  • 구름조금영천17.2℃
  • 구름조금경주시17.0℃
  • 맑음거창12.0℃
  • 맑음합천14.2℃
  • 구름많음밀양18.4℃
  • 구름조금산청14.5℃
  • 구름조금거제18.1℃
  • 구름조금남해18.8℃
홍삼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삼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까?

20200312164105_585e3d213185d0fd0c5b41667154ed92_zwia.jp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11.jpg

 

임정태

씨와이 기업부설연구소 

수석연구원

 

◇ KMCRIC 제목

홍삼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까?


◇ 서지사항

Baek JH, Heo JY, Fava M, Mischoulon D, Choi KW, Na EJ, Cho H, Jeon HJ. Effect of Korean Red Ginseng in individuals exposed to high stress levels: a 6-week,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J Ginseng Res. 2019;43(3):402-7. doi: 10.1016/j.jgr.2018.03.001.


◇ 연구설계

무작위배정, 두 그룹, 환자 및 의사 눈가림, 플라시보약 비교 임상연구


◇ 연구목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그룹에서 홍삼 분말 투여는 주관적 스트레스와 인지 기능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biomarker를 개선하는가?


◇ 질환 및 연구대상

1)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인 간호사와 소방관 총 63명, 연령은 20~60세로 제한

2) Beck 우울증 검사(BDI)는 21문항으로 구성된 4점 리커트 척도임(총점 0~63점). 10~29점 사이 즉 mild, moderate depression 상태를 포함하였음. 단, 30점 이상의 severe depression은 제외됨.

3) Stress Response Inventory(SRI)는 26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5점 리커트 척도로 81점 이상일 때 고스트레스군으로 정의되며 고스트레스군을 대상으로 함.


◇ 시험군중재

홍삼 치료군 32명. 한국 담배인삼공사에서 제조된 홍삼 파우더 투여. 6년근 Panax ginseng Meyer의 뿌리를 90~100도에서 3시간 증기 가열 후 50~80도에서 건조함. 홍삼 캡슐(LAX-101) 하나당 500mg의 홍삼 파우더 함유. 하루에 총 4캡슐 복용(2캡슐×2회, 캡슐당 500mg) 총 2g의 LAX-101 캡슐을 6주간 복용


◇ 대조군중재

플라시보 대조군 31명. 총 2g의 플라시보 캡슐(하루 총 4캡슐, 2캡슐×하루 2회, 1캡슐당 500mg)을 6주간 복용


◇ 평가지표

1. Perceived Stress Scale(PSS): 개인의 스트레스 레벨을 측정하는 10개 문항의 5점 리커트 척도

2. Profile of Mood State(POMS): 지난 한 주의 기분 상태를 6개 영역에서 측정하는 65문항의 5점 리커트 설문지

3. Sheehan Disability Scale(SDS): 기능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3문항의 11점 리커트 설문지. 직장/학교, 사회, 가정에서의 기능 상태를 측정 

4. Visual and auditory controlled continuous performance test(CPT): 인지 기능 중에서도 주의 집중과 기억을 평가하며 10분 정도 걸림

5. Biological 평가: 카테콜라민(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염증 지표(IL-1b, IL-2, IL-4, IL-6, IL-10, IL-12, interferon-gamma, tumor necrosis factor-alpha, and C-reactive protein); 지질; 혈당(공복 혈당 및 당화 혈색소)


◇ 주요결과

연령, 성별, 체중, 스트레스/우울 정도 등의 Baseline에서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시험군 32명 중 28명, 대조군 31명 중 27명이 연구를 끝까지 완료했다. 

주관적 환자 보고 지표에서 스트레스 정도(PSS), 기분 상태(POMS), 기능 손상 정도(SDS)에서 홍삼 투약군과 플라시보 대조군 사이에 6주 후 각 지표의 총점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인지 기능에서도 6주 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Biological marker에서 홍삼 투여군의 중성지방 수치가 더 유의하게 상승하였으나 평균값이 정상 범위 안에 있었으며 정상 범위를 넘어가는 환자의 비율도 두 군이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기술되어있으나, 결과 표에서 시간×그룹 간의 교호 작용이 있어 홍삼군과 대조군에서 시간에 따라 중성지방의 변화 패턴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홍삼 투여군에서는 에피네프린 레벨이 대조군에 비해 6주 뒤에 더 낮았다(27.87 pg/dL vs 35.00 pg/dL, p=0.043). 중성지방은 에피네프린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자결론

본 연구는 인삼의 강장 효과에 대한 첫 번째 이중 맹검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고스트레스 그룹에서의 인삼 투여가 자율신경계에 작용하여 스트레스 완화 및 강장 효과를 가지는 것에 대한 생리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 KMCRIC 비평

인삼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가장 상업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약재이기도 하다. 

여러 동물, 세포실험에서 인삼은 신경 조절 [1], 신경 보호 [2], 항염증 작용 [3] 등이 밝혀져 있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에 대한 임상시험은 없었다.

 본 연구는 인삼의 강장 효과(adaptogenic effect)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확인하기 위한 첫 번째 이중 맹검 대조군 연구다. 본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스트레스 고위험군에서 6주간 홍삼을 투여하고 스트레스 레벨, 인지 기능 및 기타 스트레스와 관련된 혈액 검사 결과들을 비교했다.

6주간 투여 결과 주관적인 지표인 감정 생태(POMS), 스트레스(PSS), 기능 장애 정도(SDS) 및 인지 기능에서 홍삼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Biological marker에서는 치료군에서 에피네프린 레벨이 낮아지고 중성지방은 높아졌으며 다른 지표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에피네프린은 지방세포에서 중성지방의 가수분해를 촉진한다. 에피네프린은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치료군에서 홍삼 투여로 에피네프린 레벨이 낮아진 것이 중성지방의 상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4]. 

이전에 인삼에 풍부한 물질인 사포닌에 대한 연구에서도, 사포닌이 카테콜아민 수치를 낮췄던 연구 결과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5]. 한편, 본 연구의 연구진들은 6주라는 시간이 효과를 측정하기에는 비교적 짧았기 때문에 좀 더 장기 투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방법론 및 기술상 아쉬운 점들이 있다. 본 연구의 Primary outcome이 제시되어 있지 않고 샘플 사이즈 산출 과정이 명확하지 않아서 본 연구의 결과들은 탐색적 연구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탐색적 연구라면 연구 제목이나 초록에 명시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또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들을 통해 홍삼의 효과가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 생성 수준에서 이해하는 편이 더 적절할 것 같다. 또한 주관적 측정 지표의 경우 평가자의 맹검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 본 연구에서는 clinician과 patient에 대한 맹검만 기술하고 평가자의 맹검 여부가 모호하게 기술되어 있는 점이 아쉽다.

또 한 가지, 방법론 부분에는 normal control군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연구 결과에서는 normal control 그룹에 대한 언급이 없는 부분도 연구 결과 보고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의 하나다. Biological marker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주관적 측정 부분에서는 호전이 없었으나 혈액 검사를 통한 대리 표지자들에서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임상적 지표가 아닌 혈액 검사를 통한 대리 표지자의 호전은 실제 임상적 호전과는 관련성이 낮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인삼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거나 자율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참고문헌

[1] Zhao Z, Kim YW, Wu Y, Zhang J, Lee JH, Li X, Cho IJ, Park SM, Jung DH, Yang CH, Kim SC, Zhao R. Korean Red Ginseng attenuates anxiety-like behavior during ethanol withdrawal in rats. J Ginseng Res. 2014;38(4):256-63. doi: 10.1016/j.jgr.2014.05.010.

https://pubmed.ncbi.nlm.nih.gov/25379005/


[2] Ban JY, Kang SW, Lee JS, Chung JH, Ko YG, Choi HS. Korean red ginseng protects against neuronal damage induced by transient focal ischemia in rats. Exp Ther Med. 2012;3(4):693-8. doi: 10.3892/etm.2012.449.

https://pubmed.ncbi.nlm.nih.gov/22969953/


[3] Yayeh T, Jung KH, Jeong HY, Park JH, Song YB, Kwak YS, Kang HS, Cho JY, Oh JW, Kim SK, Rhee MH. Korean Red Ginseng Saponin Fraction Downregulates Proinflammatory Mediators in LPS Stimulated RAW264.7 Cells and Protects Mice against Endotoxic Shock. J Ginseng Res. 2012;36(3):263-9. doi: 10.5142/jgr.2012.36.3.263.

https://pubmed.ncbi.nlm.nih.gov/23717127/


[4] Cryer PE. Glucose counterregulation: prevention and correction of hypoglycemia in humans. Am J Physiol. 1993;264(2 Pt 1):E149-55. doi: 10.1152/ajpendo.1993.264.2.E149.

https://pubmed.ncbi.nlm.nih.gov/8447379/


[5] Jang SJ, Lim HJ, Lim DY. Inhibitory Effects of Total Ginseng Saponin on Catecholamine Secretion from the Perfused Adrenal Medulla of SHRs. J Ginseng Res. 2011;35(2):176-90. doi: 10.5142/jgr.2011.35.2.176.

https://pubmed.ncbi.nlm.nih.gov/23717060/


◇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1907037

 

임정태 씨와이 연구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